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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2번째로 작은 도시 모나코 명소 (몬테카를로, 왕궁, 해양박물관)

by archivenote 2025. 4. 18.

Monte Carlo, Monaco

목차


모나코는 유럽에서도 가장 작은 나라 중 하나지만, 그 안에 숨겨진 여행 명소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이 작은 나라에는 전 세계 부호들이 즐겨 찾는 럭셔리의 정수인 몬테카를로부터,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모나코 왕궁, 그리고 자연과 과학이 어우러진 해양박물관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본 글에서는 모나코를 대표하는 세 가지 명소에 대해 깊이 있게 소개하며, 모나코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몬테카를로의 매력

몬테카를로는 모나코를 대표하는 지역이자,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세계적인 카지노로 이름을 알렸지만, 그 외에도 럭셔리한 호텔, 고급 레스토랑, 아름다운 항구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몬테카를로 카지노는 단순한 도박 장소를 넘어, 하나의 역사적인 건축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벨 에포크 양식의 화려한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는 누구나 감탄할 만한 수준이며, 입장 자체만으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카지노 내부는 일부 관광객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도박을 하지 않더라도 분위기를 즐기며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다만 드레스 코드가 있기 때문에 복장에 주의해야 하며, 입장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카지노 광장 주변에는 롤스로이스, 페라리 등 슈퍼카가 늘어서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는 독특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오페라 드 몬테카를로'와 '호텔 드 파리'는 건축적으로도 매우 인상적이며, 몬테카를로만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몬테카를로는 F1 모나코 그랑프리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서킷이 바로 이곳을 지나가며, 매년 5월에는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F1 시즌이 아닐 때에도 서킷의 일부는 도보로 자유롭게 걸을 수 있어, 자동차 팬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몬테카를로의 산책로 역시 꼭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길은 매우 평화롭고 아름다우며, 곳곳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는 해가 바다에 닿는 순간이 매우 아름다워,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Monte Carlo, Monaco

모나코 왕궁과 구시가지 탐방

모나코의 구시가지인 '르 루쉐(Le Rocher)'에 위치한 모나코 왕궁은 현재까지도 왕실이 실제로 사용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13세기부터 지어진 건축물로, 오랜 시간 동안 그리말디 가문이 거주해 온 역사적 장소입니다.

왕궁은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모나코 항구와 몬테카를로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포인트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매일 정오에 펼쳐지는 위병 교대식은 여행자들이 반드시 관람하는 코스 중 하나이며, 약 10분간 진행되는 퍼포먼스는 모나코 전통문화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왕궁 내부는 일부 구역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왕실의 역사와 유물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접견실, 연회장, 예배당 등은 화려한 장식과 섬세한 예술적 요소로 가득해, 중세 유럽의 궁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왕궁 주변의 구시가지 골목은 중세 유럽의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을 따라 걸으며, 현지 가게에서 기념품을 구입하거나 카페에 앉아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현지에서 직접 만든 비누, 향수, 세라믹 제품 등은 인기 있는 선물용 아이템입니다.

르 루쉐 지역에는 모나코 대성당도 함께 위치해 있어, 왕궁 방문과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이곳은 그레이스 켈리 공주와 레니에 3세가 잠들어 있는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깔끔하고 정갈한 외관의 대성당은 모나코의 종교적 상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이 지역은 비교적 조용하고 고요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바쁜 일정을 피해 여유롭게 모나코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모나코 해양박물관

해양박물관에서 만나는 바다

모나코 해양박물관(Musée Océanographique)은 1910년 알베르 1세에 의해 설립된 유서 깊은 기관으로, 모나코의 해양 연구 중심지이자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몬테카를로와 르 로쉐 사이 절벽 위에 위치해 있어 외관부터 웅장하고 인상적이며,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훌륭한 장소입니다.

박물관 내부는 해양 생물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지하 수족관은 아이들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열대어, 산호, 해마, 상어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족관의 구성은 생태계를 고려하여 잘 꾸며져 있으며, 자연과 과학의 조화를 잘 보여주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층과 2층에는 고래 뼈, 항해 장비, 심해 탐사 장비 등 해양 탐험의 역사적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해양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학습 공간이 됩니다. 알베르 1세의 탐험기록과 당시 사용되던 실제 장비들을 보며, 과학적 열정과 역사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해양박물관 옥상에는 탁 트인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모나코 전경과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간단한 카페도 있어, 차 한 잔을 즐기며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됩니다.

최근에는 환경 보호와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전시와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전시도 마련되어 있어, 교육적인 목적의 여행지로도 적합합니다. 박물관을 둘러보는 데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매표소에서 영어, 프랑스어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모나코는 작은 도시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는 몬테카를로의 화려함, 왕궁과 구시가지의 역사적 매력, 해양박물관의 과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세계가 조화롭게 공존합니다. 각각의 명소는 모나코만의 독특한 색깔을 보여주며, 짧은 여행 기간에도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합니다. 모나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세 곳은 반드시 일정에 포함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당신만의 고급스러운 유럽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