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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여행 – 콜로세움, 바티칸, 트레비 분수

by archivenote 2025. 3. 5.

Colosseum
Image by  Oliver Lechner  from  Pixabay

영원한 도시, 로마의 역사와 매력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는 ‘영원한 도시’라는 별칭을 가진 유럽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2,000년 이상의 역사를 품고 있는 이곳은 고대 로마 문명의 중심지였으며, 현재까지도 웅장한 유적과 예술적인 건축물들이 남아 있어 많은 여행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로마를 여행한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3대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콜로세움(Colosseum), 바티칸(Vatican City), 그리고 트레비 분수(Trevi Fountain)입니다. 각각의 명소는 로마의 역사, 종교, 그리고 예술적 아름다움을 대표하며, 이탈리아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콜로세움 – 로마 제국의 상징적 건축물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서기 80년에 완공된 거대한 원형 경기장입니다. 당시에는 검투사 경기, 모의 해전, 야생 동물 사냥 등의 다양한 대중 오락이 펼쳐졌으며, 한때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1. 콜로세움의 역사와 건축적 특징

콜로세움은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가 건설을 시작하고, 그의 아들 티투스(Titus)가 완공한 건축물입니다. 전체적인 구조는 석재와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으며, 오늘날까지도 견고하게 남아 있습니다. 외관에는 3층의 아치형 구조가 적용되어 있으며, 도리아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식 기둥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건축미학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2. 검투사 경기와 로마의 오락 문화

고대 로마 시대의 콜로세움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황제가 대중의 환심을 사기 위해 거대한 이벤트를 개최하던 곳이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이벤트 중 하나는 검투사 경기로, 훈련된 전사들이 서로 혹은 야생 동물과 목숨을 건 싸움을 벌였습니다. 또한, 인공적으로 물을 채워 해전 시뮬레이션을 펼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습니다.

3. 현재의 콜로세움 – 관광 명소로의 변신

현재 콜로세움은 로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내부 관람이 가능하며, 지하 공간과 검투사들이 대기하던 장소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워 밤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으며, 로마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티칸 –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가톨릭의 중심지

바티칸 시국(Vatican City)은 로마 안에 위치한 독립국으로, 가톨릭 교회의 중심지이자 교황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 베드로 대성당, 시스티나 성당, 바티칸 박물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종교적, 예술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닌 곳입니다.

1. 성 베드로 대성당 – 가톨릭의 중심지

성 베드로 대성당은 바티칸의 가장 중요한 건축물로,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설계를 맡은 건물입니다. 이곳은 예수의 제자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성당으로, 내부에는 미켈란젤로의 대표 작품인 ‘피에타(Pietà)’가 전시되어 있으며, 돔에 올라가면 로마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2. 시스티나 성당 –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시스티나 성당(Sistine Chapel)은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가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하지만,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천지창조(The Creation of Adam)’가 있는 곳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천장화는 성경 창세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그려졌으며, 웅장한 규모와 세밀한 묘사로 예술적 감동을 선사합니다.

3. 바티칸 박물관 – 세계적인 예술 작품의 보고

바티칸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예술 컬렉션을 보유한 곳으로, 라파엘로의 작품을 비롯해 수많은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로마 가톨릭의 역사뿐만 아니라, 인류의 예술적 유산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레비 분수 – 소원을 이루어주는 로마의 명소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는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 중 하나로, 아름다운 조각과 화려한 물줄기로 많은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18세기에 완공된 이 분수는 니콜라 살비(Nicola Salvi)가 설계하였으며, 바다의 신 네프투누스(Neptune)를 중심으로 한 조각상이 인상적입니다.

1. 트레비 분수의 전설 – 동전 던지기

트레비 분수에는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분수를 등지고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너머로 동전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동전 한 개: 로마에 다시 방문할 수 있다.
  • 동전 두 개: 로마에서 사랑을 찾을 수 있다.
  • 동전 세 개: 로마에서 사랑을 하고 결혼할 수 있다.

이렇게 던져진 동전은 매년 수억 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2. 트레비 분수의 야경과 영화 속 명장면

트레비 분수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특히 밤에는 조명이 켜지면서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도 등장한 이곳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이탈리아 로마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콜로세움에서는 고대 로마의 웅장한 유산을, 바티칸에서는 가톨릭과 예술의 정수를, 트레비 분수에서는 낭만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로마는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수천 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